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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주역들 종영소감 "계속해서 기억되길"


18일 20회 끝으로 종영

[정병근기자]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이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0회만을 남겨둔 '리멤버'는 그동안 천재작가 윤현호의 필력과 명품 배우들의 열연, 스피디한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매회 이슈를 낳으며 수목극 시청률 1위의 명성을 이어갔다. 주조연 배우들은 한 마음으로 대본 인증샷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등학생부터 변호사, 알츠하이머 환자까지 총천연색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유승호는 "추운 날씨 때문에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고생 많이 하셨는데 시청자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 감사드린다. 진우와 함께 한 시간들이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했다.

극에 밝고 당찬 에너지를 심어줬던 박민영은 "좋은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 모든 스태프분들과 촬영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항상 변함없이 유쾌한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인아로 지낸 몇 개월, 웃고 울고 맘 졸였던 날들 행복한 기억으로 가져 가겠다"고 말했다.

무게감 있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 온 박성웅은 "박동호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 시청자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아 너무 기뻤고, 작품 시작 할 때 말씀드린 것처럼 계속해서 '기억'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악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 남궁민은 "긴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촬영해 시간이 금방 간 것 같다. 규만이를 미워해 주시고, 그만큼 또 사랑해주시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시청자분들의 그런 관심이 힘이 되어 미움을 받으면서도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추운 날씨와 타이트한 일정으로 고된 촬영이 될 수 있었는데 배우와 스태프들이 훈훈한 팀워크로 모든 걸 극복하고 좋은 작품을 완성해 줬다. 힘이 되어 주신 시청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1회에 시청률 7.2%(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으로 시작했던 '리멤버'는 지난 19회에서 또 한 번 18.1%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멈출 줄 모르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리멤버' 20회 최종회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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