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한화 이글스 왼손타자 이성열이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성열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시원한 장타력을 뽐냈다.
전날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3타수 2안타 맹활약한 이성열은 이날 두산전 2번째 타석에서 비축한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4-1로 앞선 3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이 한 방으로 넥센은 두산과의 점수차를 5로 크게 벌렸다. 이성열에게 일격을 당한 니퍼트는 곧바로 안규영과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감했다. 이날 기록은 2.1이닝 50구 7피안타 6실점.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