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이택근(넥센 히어로즈)의 방망이가 또 매섭게 돌았다.
이택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 손맛을 봤다.
이택근은 0-0이던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택근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롯데전에서도 3점 홈런을 쳤다. 두 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한 것이다.
롯데 선발투수 고원준이 던진 초구 직구(138km)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넥센은 이택근의 한 방에 힙입어 2회말까지 롯데에게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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