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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카고 컵스전 1안타 1득점


7회말 수비서 나바로와 교체…소속팀 시애틀은 승리

[류한준기자] 40인 로스터 진입에 성공한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치른 LA 다저스전 2루타에 이은 연속 경기 안타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5푼을 유지했다.

이대호는 1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시애틀이 2-1로 앞서고 있던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컵스 선발투수 제이슨 헤멀이 던진 4구째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케텔 마르테의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그러나 이대호는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7-1로 앞서고 있던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9-7이던 5회초에도 2사 상황에 타석에 나와 상대 바뀐 투수 스펜서 파튼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7회말 수비에서 에프런 나바로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먼저 마쳤다. 한편, 시애틀은 컵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12-9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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