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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 중인 콩테 감독 선임


유로 2016 끝나면 바로 첼시 이끌어, 승률 최고 감독 중 한 명

[이성필기자] '마법사' 거스 히딩크(70) 감독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첼시가 다음 시즌을 이끌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오 콩테(47)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콩테 감독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가 끝나면 첼시에 합류해 3년 동안 지휘한다.

콩테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프로 데뷔 구단인 레체를 거쳐 1991~2004년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이탈리아 대표팀으로도 20경기에 출전했다.

시에나에서 디 카니오 감독을 보좌해 수석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했고 바리와 아탈란타 등을 거쳤다. 2010~2011 시즌 세리에B(2부리그)로 강등됐던 시에나를 세리에A로 올려 놓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11~2012 시즌 유벤투스 사령탑에 부임해 3시즌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이를 발판으로 2014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콩테 감독은 정규리그에서만 승률 70%를 넘는 기록을 냈다. 첼시도 콩테 감독의 선임을 발표하면서 "세계 축구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감독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콩테 감독은 "첼시를 맡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분위기로 팀을 만들면서 정상에 올려 놓고 싶다. 정말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콩테 감독의 합류로 프리미어리그에는 이탈리아 출신 지도자 열풍이 불 전망이다. 올 시즌 레스터시티 1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대표적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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