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 양의지(29)가 시즌 2호 홈런포를 장쾌한 3점짜리 아치로 장식했다.
양의지는 8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 포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1-1 동점이던 3회말 2사 2,3루에서 상대 선발 코엘로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때려냈다.
양의지는 연속해서 파울 4개를 커트해내며 코엘로의 신경을 건드린 뒤 볼카운트 0-2에서 5구째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3점포.
지난 1일 시즌 개막전이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이후 4경기 만의 홈런포다.
양의지의 한 방으로 두산은 3회말 현재 4-1로 재차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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