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이 시즌 3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최정은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두번째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9, 10일 LG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날린 후 4경기 만에 터트린 시즌 3호포.
SK는 1회초 정의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 앞서갔다. 2회초에도 안타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진 가운데 최정이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앞서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던 최정은 두번째 상대한 kt 선발투수 마리몬을 호되게 두들겼다. 2볼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날렸다. 비거리는 110m로 기록됐다.
최정의 한 방으로 SK는 5-0으로 달아나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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