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SK 와이번스의 최정(29)이 KBO리그 최초로 '통산 170사구'를 기록했다.
최정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최정의 개인 통산 170번째 사구였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시즌 8호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린 최정은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LG 선발 코프랜드의 초구에 옆구리를 맞고 1루로 걸어나갔다. 코프랜드가 구사한 커브가 손에서 빠지며 최정의 몸에 맞았다.
최정은 통산 사구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2위는 은퇴한 박경완 SK 배터리 코치로 166사구를 기록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NC 다이노스의 박석민이 145개(13일 기준)의 사구로 최정의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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