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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재활' 강정호, 대타 출장 1타점


희생플라이로 타점…"ML서도 2G 선발-1G 대타"

[김형태기자]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중인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에 머물고 있는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인터내셔널리그 홈경기 후반 대타로 나서 타점을 올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7회초 1사 3루에서 대타로 모습을 드러낸 강정호는 상대 불펜투수 차에스 로에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플라이를 쳤다.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강정호는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트리플A 타점도 5개로 늘어났다.

이 타석은 강정호의 마지막 타격 기회였다. 경기는 인디애나폴리스의 4-0 승리로 막을 내렸다. 2경기 선발, 1경기 대타로 나서고 있는 강정호는 3일 열리는 더럼 불스(탬파베이 산하)와의 홈경기에는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서더라도 당분간 '2경기 선발-한 경기 대타'의 일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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