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딴따라'의 맹추격에도 수목드라마 시청률 정상을 지켜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김성욱)은 9.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9.1% 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수치.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수목드라마 중에서는 시청률 1위에 해당된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태양의 후예' 종영 후 4회 연속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방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휘몰아치는 속도감 있는 전개로 몰입도를 높였다. 뇌질환으로 시한부 투병 중인 지원(이진욱 분)이 김스완(문채원 분)에게 자신의 병과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를 써서 시청자들을 울렸다. 또 벼랑 끝에 몰린 선재(이강우 분)가 악몽을 꾸고, 마리(유인영 분)에 대한 집착을 부렸다. 차회장의 시신 행방을 둘러싼 지원과 선재의 대립도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와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각각 8.7%와 6.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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