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SK 김광현 상대 시즌 7호 솔로포

[석명기자] 삼성 라이온즈 4번타자 최형우가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형우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0-1로 뒤지던 팀에 1-1 동점을 안기는 한 방이었으며, 자신의 시즌 7호 홈런이다.

SK가 1회초 톱타자 이명기의 3루타를 발판으로 한 점을 선취해 앞서갔다. 최형우는 2회말 첫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 아웃됐다.

4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최형우가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최형우는 호투하고 있던 SK 선발 김광현의 2구째를 힘있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최형우는 지난달 29일 한화전에서 시즌 6호 홈런을 날린 후 6경기 만에 다시 홈런 맛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