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오랜만에 잡은 선발 출전 기회를 또 확실히 살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종전 6푼7리에서 5푼9리(17타수 2안타)까지 하락했다.
지난달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11일만에 선발 출전한 최지만. 경기 출전 자체가 지난 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4일만의 일이었다. 그러나 최지만은 볼넷 하나를 얻어냈을 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탬파베이 선발 맷 앤드리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최지만은 8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마지막 타격 기회에서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최지만은 9회초 대수비로 교체됐다.
한편 에인절스는 1-3으로 패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3승 18패.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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