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걸스데이 민아가 공심 캐릭터를 위해 아이라인을 포기했다.
1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극중 못생긴 공심 역을 맡은 민아는 "난 아이라인이 정말 중요한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아이라인을 포기했다. 그걸로 내 각오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와 못난이 취업준비생 공심(민아),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재벌 상속자인 준수(온주완) 네 남녀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공심은 멍청한 엄마의 두뇌와 매우 못생긴 아빠의 외모를 물려받았다.
민아는 "데뷔 후 첫 주연을 맡게 되어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누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비중이 작지 않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이 나를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공심이는 잘난 거 하나 없다. 외모, 학력, 스펙 등 보잘 것 없지만 마음 만큼은 따뜻한 친구다. 많은 분들이 보시면서 외모보다 사람이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많이 하실 거 같다. 제가 공심이를 사랑스럽게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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