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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커플' 안재현-구혜선, '부부의날' 결혼…혼인신고 마쳐


비공개 스몰웨딩으로 진행, 예식비용 소아병동 기부

[김양수기자] 배우 구혜선(32), 안재현(29) 커플이 오늘(21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결혼식 하루 전날인 20일 서울 강남구청을 찾아 미리 혼인신고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부부의 날'인 5월21일 오후 양가 부모님만 모신 가운데 작은 결혼식을 치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예식에 들어갈 비용은 신촌세브란스 병원 소아병동에 기부한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해 초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방송 당시 두 사람은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둘은 서로 위로하고 의지하는 과정에서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 달 드러났고, 열애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 소식도 공개됐다. 열애 사실을 쿨하게 인정한 두 사람은 결혼 보도에도 당당하게 대처했다.

둘은 소속사를 통해 "저희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다.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여 예식을 대신한 또 다른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함께 더욱 건강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결혼소감을 전했다.

한편, 얼짱으로 유명했던 구혜선은 2002년 컴퓨터 CF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연출, 그림, 음악, 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드러냈다.

안재현은 모델로 활동하다가 연기자로 전업한 케이스. 2013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전지현 동생으로 출연해 얼굴도장을 찍었다. 현재 tvNgo '신서유기2'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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