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울산 현대의 '복덩이' 코바(28)가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코바가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코바는 지난 21일 클래식 11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해내며 울산의 4-2 승리에 공헌했다. 코바는 3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코바는 측면 공격수지만 상황에 따라 중앙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프로연맹은 '조연에서 주연이 된 공격수다. 슈팅, 패스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완성했다'라고 평가했다.
코바는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김병오(수원FC)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에는 티아고(성남FC), 루이스(전북 현대), 김민혁(광주FC), 이승현(수원FC)이 뽑혔고 수비 부문에는 이으뜸(광주FC), 김근환(수원FC), 정승현(울산 현대), 이용(상주 상무)이, 골키퍼에 박형순(수원FC)이 선정됐다.
한편, 챌린지 11라운드 MVP에는 21일 서울 이랜드FC를 상대로 프리킥 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끈 FC안양 정재용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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