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이휘재와 쌍둥이가 '삼부자 시구'에 성공했다.
29일 오후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32회 '공동육아구역, 육아는 즐거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와 두 아들은 2014년,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넥센 시구자로 나서는 신기록을 세웠다.
2014년 이휘재는 두 아이를 앞뒤로 안은 채 직접 시구를 한 바 있다. 지난해엔 24개월 된 서준이가 막대사탕을 문 채 공을 던졌고, 올해는 37개월 된 서언이가 시구자로, 서준이는 시타자로 나섰다.
야구장의 뜨거운 환호소리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서언이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자신감있게 공을 던졌다. 서언은 "오늘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하자"는 말로 아빠 이휘재를 감동시켰다.
이휘재는 "내가 45살이 되도 야구장에 오면 가슴이 설렌다. 쌍둥이는 37개월이지만 같이 느끼고 싶다"며 "언젠가 서언, 서준 가족을 만나서 야구장에서 맥주 한잔하면 좋겠다"는 먼 바람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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