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아가씨'가 개봉일 흥행 정상에 올랐다.
2일 오전 현재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감독 박찬욱, 제작 모호필름, 용필름)는 개봉일인 지난 1일 28만9천496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를 밀어낸 결과다. 사전 시사 관객수를 합산하면 30만264명을 모았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흥행 순항을 시작했다.
영화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 분)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분),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 분)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 분)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위로 내려온 '엑스맨:아포칼립스'는 6만2천310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 190만4천302명을 모았다. 3위 '곡성'은 일일 관객수 4만4천953명, 누적 관객수 586만7천799명을 기록했다.
신작 '미 비포 유'와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가 각각 박스오피스 4,5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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