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최나연(29, SK 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둘째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스탁턴 시뷰 호텔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 6천17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신고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최나연은 노무라 하루(일본)과 함께 공동 2위로 도약했다.
1라운드를 공동 15위로 마친 최나연은 2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 1번홀과 3번홀 버디를 잡은 뒤 후반 11번홀, 13번홀, 15번홀, 16번홀, 18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 속에 2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선두는 12언더파 130타를 친 카린 이셰르(프랑스). 최나연과는 단 한 타 차다. 37세인 이셰르는 적잖은 프로 경력을 보유했지만 아직 LPGA 투어 우승은 경험하지 못했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10언더파 132타로 4위, 김인경(한화)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7언더파 135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이일희(볼빅)가 4언더파 138타 공동 27위, 신지은(한화)은 3언더파 139타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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