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안방마님' 유강남(24)이 프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작렬시켰다.
유강남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7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2회말 첫 타석과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연거푸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 유강남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의 5구째 빠른공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LG에 1-0의 리드를 안기는 선제 홈런.
이어 유강남은 5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번에는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장원삼의 4구째 빠른공을 걷어올려 또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LG는 유강남의 연타석 홈런으로 2-0의 리드를 잡았다.
유강남은 지난 3일 수원 kt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이후 이날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3홈런을 기록 중이다.
한편 유강남의 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올 시즌 20호, 통산 829호로 기록됐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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