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로버트 코엘로가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코엘로는 12일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kt 타선을 맞아 제구가 흔들리며 5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안타를 1개밖에 맞지 않고 실점을 최소화했다.
6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1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선발투수로 제 역할을 다했다.
넥센 타선은 경기 후반이던 8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9점을 냈고 결국 11-1로 kt에게 이겼다. 코엘로는 2-1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팀 타선의 도움과 마운드를 넘겨받은 마정길-김상수-금민철이 무실점 계투를 했다. 코엘로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째(5패)를 올렸다. 신재영(8승 2패)에 이어 팀내 다승 2위에 올랐다.
코엘로는 kt와 경기가 끝난 뒤 "볼넷을 내준 부분을 떠나 공격적으로 투구를 했는데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경기 초반과 중반까지 아슬아슬한 상황이 있었는데 타선이 후반에 터져줘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코엘로는 당일 배터리로 손발을 맞춘 김재현(포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올 시즌 들어 처음 함께 경기를 치렀는데 괜찮았다"며 "포크볼을 잘 잡아줘서 더 고맙다"고 전했다.
코엘로는 109구를 던지는 동안 포크볼을 6개 던졌다. 김재현은 한 차례를 제외하고 큰 실수 없이 잘 포구했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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