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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싱글A 재활등판 '3이닝 3K 2실점'


당초 예정했던 2이닝보다 한 이닝 더 소화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재활 등판을 가졌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팀 랜초쿠가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 싱글A 팀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과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3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6개. 당초 예정은 2이닝 투구였으나 한 이닝을 더 던졌다.

출발은 깔끔했다. 류현진은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첫 타자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고 이후 두 타자를 각각 우익수 뜬공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내줬다. 다음 타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그 사이 2루 주자는 3루까지 갔다. 류현진은 1사 3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첫 실점했다.

류현진은 2사가 된 이후 연속 안타를 맞았다. 여기에 수비 실책까지 겹쳐 추가 1점했다.

3회말에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투아웃을 잡았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다음 타자를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해 무실점으로 3회를 마무리짓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어깨수술 후 그동안 지루한 재활 과정을 보냈다. 지난달 26일 메이저리그 복귀 바로 전 단계인 트리플A 경기에서 4이닝을 소화하며 55구를 던졌다. 그러나 어깨 통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지난달 31일 잡혔던 재활등판은 취소됐다.

재활 프로그램은 원점에서 다시 사작됐고 2주 만에 싱글A 경기부터 재활등판을 가진 것이다. 류현진은 5일 뒤 다시 한 번 싱글A 경기를 통해 재활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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