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최승준이 또 친정팀을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SK 와이번스는 연속 경기 팀 홈런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최승준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4로 앞서던 8회초 김지용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3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한 최승준의 시즌 홈런 수는 17개가 됐다.
최승준의 홈런으로 SK는 17경기 연속 팀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역대 단독 2위 기록. 역대 1위는 2004년 KIA 타이거즈가 기록한 20경기 연속이다.
또한 이날 최승준의 홈런으로 SK는 시즌 팀 홈런 100개를 기록, 이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두산 베어스의 87개보다 10개 이상 많은 수치다.
LG는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최승준에게 또 홈런을 맞으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최승준은 전날 경기에서는 9회초 역전 결승 홈런을 친 바 있다. LG는 현재 팀 홈런 최하위(57개)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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