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수지와 김우빈이 수목극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함부로 애틋하게'가 예상대로 첫방송부터 단숨에 수목극 1위를 차지했고, 종영을 앞둔'운빨 로맨스'는 3위로 밀려났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가 전국 시청률 12.5%를 기록했다.
앞서 방영됐던 '국수의 신' 종영 시청률 8.2%보다 무려 4.3%포인트 상승한 수치. 첫방송부터 10%대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꿰찼다.
그간 '도토리 키재기'를 하며 수시로 1위가 바뀌던 수목극 판도 역시 달라졌다. 경쟁작들 시청률이 동시에 하락하며 '대세' 김우빈 수지의 파워를 실감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던 SBS '원티드'는 이날 전주 대비 0.6% 포인트 하락한 7.0%를 기록했다. 다만 순위는 상승하며 수목극 2위에 올랐다.
가장 타격이 큰 건 로맨스 장르인 MBC '운빨 로맨스'였다. '운빨 로맨스'는 6.6%를 기록했다. 전주 7.7%에서 1.1%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수목극 3위로 밀렸다. 다음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운빨 로맨스'는 한때 수목극 1위까지 거머쥐었으나 '함부로 애틋하게'의 등장으로 자체최저시청률을 보이며 마지막까지 힘겨운 싸움을 예고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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