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SBS가 파일럿 예능 3편을 정규편성했다.
SBS는 월요일 밤 11시대에 '꽃놀이패', 금요일 밤 11시대에 '다시쓰는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를 편성했다. 또 화요일 저녁 9시대에는 '맨인블랙박스'가 방송되고, 금요일 방송되던 '웃찾사'는 수요일 밤 11시대로 자리를 옮긴다.
SBS 측은 "평일 밤 11시대 경쟁력 강화를 주안점으로 그동안 방송됐던 파일럿 프로그램 가운데 참신성과 화제성이 높은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했다.
'꽃놀이패'는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 김민석, 방탄소년단 정국이 출연해 누리꾼의 투표 결과에 따라 각각 꽃길과 흙길로 팀이 나뉘어 극과 극의 운명을 경험했다. '꽃놀이패' 2회는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3년 만에 컴백한 한혜진과 신동엽이 MC를 맡았고, '김건모와 김제동, 허지웅'이 출연한다. 싱글족 아들을 엄마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독특한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7.3%의 시청률로 SBS 파일럿 예능 중 가장 높았다.
'맨인블랙박스'는 블랙박스 영상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철저하게 파헤쳐 시청자에게 유익한 정보와 함께 재미와 감동까지 전달하는 콘셉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매주 토요일에 방송되던 '오!마이베이비'는 오는 2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새롭게 정규 편성되는 프로그램들은 2016 리우올림픽 이후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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