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홈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김하성은 이틀 연속 홈런포로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김하성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롯데전에서도 역시 투런홈런을 날렸던 김하성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17호를 기록했다.
2-0으로 앞서가던 넥센이 5회말 타선에 불을 붙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정음이 솔로홈런을 날렸고 연속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다음 김민성의 적시타,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다.
5-0이 된 가운데 2사 2루에서 김하성이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롯데 두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있던 홍성민을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스코어를 7-0으로 벌려놓았다.
시즌 17개의 홈런을 날린 김하성은 23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홈런 3개만 보태면 20(홈런)-20(도루)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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