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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설경구·임시완과 함께 크랭크인


설경구 "첫 촬영에서 좋은 느낌 받았다"

[권혜림기자] 배우 설경구와 임시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불한당'이 지난 18일 크랭크인했다.

28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불한당'(감독 변성현, 제작 CJ엔터테인먼트, 폴룩스픽쳐스)은 설경구와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허준호, 김성오 등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첫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는 교도소의 룰을 만들고 평정한 재호(설경구 분)가 누구에게도 굴하지 않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를 만나 출소 후 조직의 1인자 자리를 노리는 과정을 그린다. 설경구가 맡은 재호는 범죄 조직의 2인자 출신이지만, 출소 후 1인자의 자리를 노리는 야망 있는 캐릭터다. 설경구는 상황을 믿되 사람을 믿지 않는다는 모토로 살아온 재호 앞에 나타난 현수 때문에 상황마저 의심하게 되는 캐릭터를 그려낸다. 임시완은 교도소의 룰을 어기다 교도소의 1인자 재호의 눈에 띄는 현수로 분했다.

'불한당'은 '나의 PS 파트너'로 감각적인 연출력과 흥행성을 인정 받았던 변성현 감독이 각본, 각색, 연출을 맡았다. 전작 이후 3년여에 걸친 치밀한 사전조사와 프리 프로덕션을 거친 영화로 돌아온다. 설경구, 임시완 외에도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허준호, 김성오 등 선 굵은 연기자들이 대거 합류했다.

설경구는 "첫 촬영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불한당' 촬영을 시작했는데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굉장히 설렌다"며 "몇 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만큼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무사히 잘 끝내겠다"고 전했다.

'불한당'은 오는 2017년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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