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의 홈런 방망이에 다시 불이 붙었다.
최정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팀에 선취점을 안기는 투런포였다.
최정의 이날 홈런은 시즌 35호. 지난달 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후 3경기 만에 다시 손맛을 봤다. 홈런 2위를 달리는 최정은 선두 테임즈(NC, 39개)에 4개 차로 따라붙었다.
1회초 1사 2루에서 최정이 첫 타석에 들어섰다. 넥센 선발투수는 밴헤켄. 한국 무대 복귀 후 에이스다운 호투를 이어온 밴헤켄을 상대한 최정은 초구를 노려쳤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 비거리 120m짜리 선제 투런홈런이 됐다.
SK는 최정의 홈런 이후 흔들린 밴헤켄을 상대로 정의윤의 2루타에 이은 김동엽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해 1회초에만 3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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