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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탈리아 나란히 무패 순항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크로아티아-아이슬란드도 승리 합창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러시아로 가기 위해 승리를 쌓고 있다.

스페인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알바니아를 2-0으로 이겼다.

골잡이들이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안겼다. 전반 알바니아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애를 먹었던 스페인은 후반 10분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놓치지 않은 원톱 디에고 코스타(첼시)가 선제골을 넣으며 균형을 깼다.

주도권을 잡은 스페인은 15분 놀리토(맨체스터 시티)를 투입해 추가골 사냥에 나섰고 18분 나초 몬레알(아스널)의 도움을 받은 놀리토가 추가골을 넣으며 도망갔다. 여유가 생긴 스페인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 이니고 마르티네스(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넣으며 미드필드와 수비를 보강해 승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마케도니아 원정에서 3-2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전반 24분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12, 19분 마케도니아에 내리 두 골을 내주며 끌려 갔다. 하지만 30분과 종료 직전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의 두 골이 연이어 터지며 승리를 가져왔다. 모두 안토니오 칸트레바(인테르 밀란)의 감각적인 도움이 있었다.

이날 이스라엘이 리히텐슈타인을 홈에서 2-1로 물리치면서 G조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나란히 2승 1무(승점 7점)를 거둔 가운데 골득실 차이로 1, 2위를 나눠 가졌고 알바니아와 이스라엘이 2승 1패(6점)로 3~4위가 되며 두 팀을 추격하고 있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며 8강까지 올랐던 '얼음 왕국' 아이슬란드는 터키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상대 자책골과 알프레드 핀보가손(아우크스부르크)의 골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는 핀란드 원정에서 마리오 만주키치(유밴투스)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고 우크라이나도 신생팀 코소보에 3-0으로 승리했다. I조는 크로아티아(7점, +7)와 아이슬란드(7점, +3)가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다. 터키(2점)의 부진이 눈에 띈다.

D조의 웨일스는 홈으로 조지아를 불러 1-1로 비겼다. 전반 10분 터진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승점 3점을 놓쳤다.

반면 세르비아가 오스트리아를 3-2로 이겼고 아일랜드 역시 몰도바에 3-1로 승리하며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세르비아(7점, +4)와 아일랜드(7점, +3)가 조 수위를 다투고 있고 웨일스(5점)는 3위로 밀려났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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