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강동원이 데뷔 이래 가장 순수한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가려진 시간'을 통해 20살 연하의 '신예' 신은수와 호흡을 맞춘 강동원은 "비슷한 또래같았다. 재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은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순수한 인물이다. 늘 비슷한 거 하면 흥미가 떨어지지 않나. 힘들어도 재밌는게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소녀 수린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배우 강동원과 신은수가 출연한다.
강동원은 "현장에서 신은수가 자꾸 선배님이라고 하더라. 편하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했는데도 못그러더라. 나보다 나이 많아 보이는 매니저에게 오빠라고 하기에 물어봤더니 나보다 조금 어리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은수는 강동원과 호흡을 맞추는 데 대해 "불편했다"고 대뜸 털어놨다. 이어 "너무 대선배라 처음엔 엄청 어려웠는데 나중에는 괜찮아졌다. 아직도 조금 (어렵다). 잘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가려진 시간'은 11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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