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울산 현대 사무국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같은 현대스포츠단 산하에 있던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안산 시민축구단(가칭)으로 흡수 이동하기로 하면서 일부 인력을 재배치하는 성격의 개편이다.
울산은 19일 미포조선 축구단 전성우(47) 국장을 신임 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전 국장은 미포조선에서 19년간 재임하며 팀을 내셔널리그 최강 팀으로 만든 베테랑이다. 2013~2015 3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통합 우승 등을 해냈다.
전 국장은 2017년 1월 1일부로 인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곧바로 내정자 자격으로 업무에 들어간다.
보임 및 조직도 개편된다. 19일부로 현 김현희 사무국장은 사업경영실장, 소대현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전력운영실장으로 이동했다. 김현희 사업경영실장은 마케팅 등 전반적인 구단사업관리를, 소대현 전력운영실장은 선수단 전력강화 및 운영 등을 담당한다.
또한, 조직은 현 3팀 체제(커뮤니케이션팀, 전력강화팀, 경영지원팀)에서 2실 체제(전력운영실, 사업경영실)로 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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