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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김태형 감독 "장원준, 감이 문제. 잘 던지길 바라야"


연습경기 우천 취소로 오랜만의 실전 등판, 2차전 선발 출격

[정명의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차전 선발 장원준에 믿음을 보였다.

김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장원준에 대해 "너무 안 던져서"라며 약간의 우려를 표한 뒤 "잘 던지길 바라야죠. 컨디션은 많이 쉬었으니 당연히 좋을 것이고, 감이 문제"라고 말했다.

장원준은 오랜만에 실전 마운드에 나선다. 9월22일 kt전(6이닝 1실점 승리) 이후 정규시즌 남은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이 결정된 상황이라 컨디션 점검에 초점을 맞춘 것.

포스트시즌 개막 후에는 두산이 일본 미야자키로 건너가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그러나 장원준은 예정돼 있던 연습경기 등판이 우천으로 불발되고 말았다. 결국 장원준은 실전 점검 없이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김 감독의 말대로 오랫동안 휴식을 취했으니 몸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실전 감각은 다소 우려스러운 상황. 김 감독은 일단 장원준을 믿고 있다. 1차전에서 니퍼트가 8이닝 무실점 호투로 1-0 승리를 이끌며 여유도 생긴 상황이다.

한편 김 감독은 전날 5타수 3안타에 끝내기 득점을 올린 허경민에 대해 "집중력이 좋은 건지 잘해줬다. 앞으로도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11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해 나성범을 병살타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내며 승리투수가 된 이현승에 대해서는 "본인의 베스트는 한 것 같다"고 호평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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