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3연패 뒤 2연승으로 분위기를 탔다.
삼성화재는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19)으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이로써 2승 3패(승점7)가 됐다. 삼성화재는 6위에서 5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OK저축은행은 1승 4패(승점3)로 여전히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화력대결에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주포 타이스(네덜란드)는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센터 손태훈은 1세트에서만 4점을 올리는 등 9점을 보탰다.
OK저축은행에서는 마르코(몬테네그로)가 14점, 강영준이 10점을 기록했지만 1~3세트 모두 중반 이후 삼성화재의 공격에 별다른 반격을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편, 남자부에 앞서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8)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서 시즌 개막 이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도로공사는 2승 2패가 됐다.
KGC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미국)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GC인삼공사는 높이 대결에서 도로공사를 제쳤다. 블로킹 숫자 16-8로 크게 앞섰다. 센터 유희옥은 5블로킹 포함 8점을 보탰고 한수지와 지민경도 17점을 합작했다.
도로공사는 정대영과 배유나가 각각 14, 10점을 올렸고 고예림도 9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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