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문성민(현대캐피탈)과 황연주(현대건설)가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남녀부 최우선수(MVP)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문성민은 남자부 3라운드 MVP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했다. 그는 배구기자단 총 유효 30표 중에서 27표를 얻었다.
문성민은 3라운드 기준 공격 종합 2위, 서브 2위, 득점 6위 등 고른 활약을 보였다. 현대캐피탈에서 주포 역할을 맡으며 지난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는 V리그 남자부 최초로 서브에이스 200개를 돌파했다.
문성민이 제몫을 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28일 기준으로 13승 5패 승점3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3라운드에서는 5승 1패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황연주는 여자부 3라운드 MVP 투표에서 13표를 얻어 2라운드 MVP로 연속 수상을 노린 이재영(흥국생명, 10표)를 제쳤다. 황연주는 3라운드에서 공격 종합 부문 2위에 올랐다.
소속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3라운드에서 전승(5승)을 기록했고 28일 기준으로 10승 5패 승점29로 2위에 올라있다.
한편 황연주는 지난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원정경기에서 개인 통산 400블로킹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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