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MLB 보스턴 다큐멘터리 제작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OTT) 업체 중 하나인 '넷플릭스'가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 페이지 MLB 닷컴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MLB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에 제작진을 파견한다.

넷플릭스 제작진은 보스턴의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정규시즌 그리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해당 시기까지를 모두 카메라에 담는다. 시즌 전체 일정을 함께 하며 선수단,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의 일상을 전할 예정이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내년(2025년) 공개될 예정이다. 보스턴 선수단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있는 제트블루 파크 앳 펜웨이 사우스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MLB 닷컴에 따르면 넷플렉스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구단과 논의를 시작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도 반겼다.

코라 감독은 "넷플렉스가 우리팀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동안 MLB에서는 볼 수 없는 방식으로 전한다니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넷플렉스는 올 시즌 보스턴 여정을 소개하는 것과 별계로 구단과 관련된 작품 하나를 더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20주년 기몀 다큐멘터리다.

보스턴은 지난 2004시즌 월드시리즈를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 86년 동안 이어지던 '밤비노의 저주'를 깨뜨렸다. 보스턴은 이후에도 2007, 2013, 2018시즌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