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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봄비 맞고 자란 고사리 먹고 건강해져요"


4월 이달의 임산물 두 번째 주인공 고사리 선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4월 '이달의 임산물'로 표고버섯을 선정한 데 이어 두 번째 봄 제철 임산물로 고사리를 꼽았다고 29일 밝혔다. 고사리는 식감이 소고기와 비슷해 '산 속의 소고기'라고도 불린다.

전 세계에 큰 군락을 만들어 자생하는 생활력이 강한 식물이다. 또한 고사리는 산불이 났던 지역에서 잘 자라나는 특징이 있어 산불 피해지역에 소득을 창출하는 고마운 임산물로도 꼽힌다.

봄비를 맞으며 자란 고사리는 연하고 상품성이 좋다.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많이 수확되고 있고 생고사리 기준 100g당 22㎉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좋은 임산물이다.

산림청은 표고버섯에 이어 4월 이달의 임산물로 고사리를 선정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표고버섯에 이어 4월 이달의 임산물로 고사리를 선정했다. [사진=산림청]

고사리의 칼륨 성분은 체내 속 나트륨을 배출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주고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좋다.

고사리의 생산량은 2022년 기준 9092톤으로 해마다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역 우수 임산물로 인정받은 '남해창선 고사리', '제주 고사리'가 지리적표시로 등록돼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봄의 기운을 흠뻑 머금은 제철 고사리를 드시고 활력있고 건강한 봄철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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