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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캠프 마감 염경엽 감독 "목표 삼은 디테일야구 기대"


넥센, 애리조나 캠프 마치고 귀국…20일 日 오키나와로 이동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넥센 선수들은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팀들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넥센 선수단은 19일 오전 6시 15분 KE006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그러나 숨돌릴 틈도 없이 다음날 곧바로 재소집돼 일본 오키나와에 마련된 2차 스프링캠프로 다시 떠난다.

염 감독은 애리조나에서 치른 1차 캠프를 마감하며 "이번 전지훈련의 가장 큰 목표는 디테일에 있었다"며 "공격, 수비, 주루 등에서 코칭스태프의 노력 덕분에 훈련부터 실전까지 선수들이 스스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 이부분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자체 평가를 내렸다.

염 감독은 "주전선수들은 자기관리를 만족스러울 만큼 잘 해줬다"며 "또한 지난해 스프링캠프와 견줘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염 감독은 투수진에 대해 "제구력에 초점을 맞췄고 그 부분을 강조했다"며 "불펜코치를 맡고 있는 박승민 코치가 길잡이 노릇을 잘 해줬다. 조상우와 김영민의 컨트롤이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했다. 또한 그는 "김대우를 포함해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를 걸 만하다"며 "신인 내야수 김하성도 앞으로 눈여겨 볼 선수"라고 했다.

염 감독은 "선발과 중간계투 등 마운드 보직은 확정한 상태"라며 "2차 캠프에서는 국내 및 일본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캠프에 이어 시범경기까지 그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염 감독은 "기분 좋게 오키나와로 떠난다"고 덧붙였다.

넥센 선수단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일본 프로야구 오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비롯해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오는 3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후 8일부터 목동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연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하며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한편 현재 요코하마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하고 있는 강정호는 오는 20일 선수단이 도착하면 오키나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 2014 넥센 오키니와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감독-염경엽

▲코치-이강철, 최상덕, 김동수, 심재학, 홍원기, 최만호, 허문회, 박승민, 이지풍

▲투수-송신영, 이정훈, 김병현, 마정길, 손승락, 박성훈, 배힘찬, 금민철, 오재영, 김영민, 김대우, 강윤구, 문성현, 한현희, 조상우, 이상민, 브랜든 나이트, 앤드류 밴헤켄

▲포수-허도환, 박동원, 임태준

▲내야수-박병호, 윤석민, 강정호, 김민성, 김지수, 서건창, 서동욱, 김하성

▲외야수-이택근, 유한준, 오윤, 이성열, 유재신, 강지광, 문우람, 비니 로티노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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