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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문동환, 나란히 완투승…한화 5연승 질주


 

롯데 에이스 손민한(31)이 올 시즌 두번째 완투승을 올렸다.

롯데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서 선발 손민한의 완투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KIA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손민한은 이날 9이닝동안 볼넷 없이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아 올 시즌 두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지난 5월11일 사직 두산전서 완봉승을 거둔 이후 세 달만이다.

특히 7월9일 잠실 LG전 승리 이후 3연패를 기록한 끝에 꿀맛 같은 시즌 8승째를 올렸다.

손민한은 이날 KIA타선을 8회까지 5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올 시즌 두번째 완봉승을 눈앞에 둔 순간이었다.

그러나 9회초 선두타자 김원섭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내줬고 김원섭이 장성호의 1루 땅볼로 3루까지 간 뒤 이재주의 유격수 땅볼로 홈을 밟았다.

손민한은 비록 한 점을 내줘 완봉승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 타자 이현곤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면서 완투승에는 성공했다. 한 달만에 맛보는 꿈같은 승리를 완투승으로 시원하게 장식한 것이다.

타선도 손민한의 역투에 힘을 보탰다. 롯데는 3회 2사1,2루서 이대호의 중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 호세의 125m 짜리 우월솔로포로 2-0으로 앞섰다. 8회말에는 2사2,3루서 터진 이원석의 2타점 중전적시타와 2사1,2루서 나온 황성용의 우중간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태 승부를 갈랐다.

호세는 5회말 솔로홈런으로 올 시즌 19호째를 기록, 팀 동료 이대호(18개)를 따돌리고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 역시 대전 LG전에서 선발 문동환의 완투에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로써 5연승을 이어갔고 LG는 3연패에 빠졌다.

문동환은 9이닝동안 10피안타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으나 13안타로 9점을 뽑아낸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두번째 완투승을 기록했다. 13승으로 다승 1위 류현진(15승,한화)과의 격차도 2승으로 좁혔다.

문동환은 지난 6월30일 대전 현대전서 완봉승을 올렸고, 15일 문학 SK전에서는 완투하고도 패전한 바 있다.

문동환은 4-1로 앞서던 6회초 LG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6안타를 뺏기며 4실점, 4-5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화 타선은 곧바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

한화는 6회말 심광호의 투런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7-5로 재역전했고 7회말에는 김태균과 이범호가 잇따라 솔로홈런을 터뜨려 9-5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LG 오태근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은진기자 ri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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