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안타 없이 방망이가 잠잠했던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에서 2할9푼1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 3루 득점 찬스에서 지바 롯데 선발투수 와쿠이 히데아키의 138㎞ 슈트를 건드려 3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와쿠이와 무려 15구 접전 끝에 1루수 뜬공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2루에서 와쿠이의 139㎞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때려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마지막 타석이던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대호의 안타는 없었지만 소프트뱅크는 2-0으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선발투수 나카타 겐이치가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지바 롯데 타선을 꽁꽁 묶고 시즌 9승을 수확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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