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미국 유일 전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소속팀 선발 좌익수 겸 1번타자로 꼽았다.
'USA투데이'는 10일(한국시간) 볼티모어의 올 시즌을 전망하는 코너를 통해 선발라인업을 예상했다. 매체는 "김현수가 주전 경쟁을 해야하지만 볼티모어에서 주전 좌익수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현수와 주전 경쟁을 할 후보로는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세스 스미스, 조이 리카드, 다니엘 알바레스, 크리스티안 워커 등을 꼽았다. 'USA투데이'는 "스미스는 김현수와 같은 좌타자로 좌익수 보다는 우익수 자리가 더 어울린다"고 전했다.
볼티모어 지역지가 외야 자원으로 분류한 트레이 만시니의 경우 'USA투데이'는 지명타자감으로 꼽았다. 매체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만시는 장타력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만시니는 볼티모어에서 5경기에 출장해 14타수 5안타 3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USA투데이'는 "벅 쇼월터 감독이 오프시즌 동안 와야수 자원을 계속 찾고 있지만 김현수와 스미스 그리고 아담 존스 3명을 주전으로 둘 것"이라며 "출루율이 높은 김현수에게 1번타자 역할을 맡길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 1번 자리에서 다소 부진했다. 타울 1할6푼7리에 그쳤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많이 나온 것은 아니다. 1번타순에서 9타석만 나왔다. 하지만 출루율은 4할4푼4리로 좋았다.
◆USA투데이 예상 2017 볼티모어 라인업
김현수(좌익수) 아담 존스(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조나단 스쿱(2루수) 세스 스미스(우익수) 웰링턴 카스티요(포수) 트레이 만시니(지명타자) J. J. 하디(유격수)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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