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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근성 있는 수비수 오도현 영입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겸업 가능해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성남FC가 다목적 수비수 오도현(22)을 수혈했다.

성남은 19일 "광주에서 멀티 자원 오도현을 영입해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라고 전했다.

광주 18세 이하(U-18) 팀 금호고 출신의 오도현은 차세대 수비수로 꼽힌다. 금호고 시절 팀을 백운기 우승을 이끌며 수비상을 받았다. 2013년 유소년 클럽 선수 우선 지명으로 광주에 입단, 지난 시즌까지 4년 간 K리그 71경기를 소화했다.

중앙 수비수로 뛰지만 상황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수비수로서 공중 볼 경합에 능하고 위치 선정과 패싱 능력도 뛰어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 있는 플레이도 장점으로 꼽힌다.

목포 전지훈련에 합류한 오도현은 "성남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기대되고 긴장도 된다. 감독님의 말씀대로 즐기면서 훈련에 나서면 빨리 팀에 녹아들 수 있을 것 같다. 올 시즌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잘 준비하겠다. 팀의 클래식 승격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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