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내일그대와' 제작진이 '도깨비' 후속작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2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내일 그대와'는 20%가 넘는 시청률로 케이블 역대 시청률 1위를 세운 '도깨비'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기대와 부담감을 동시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유제원 PD는 "'도깨비'라는 엄청난 수작이 나와서 부담스럽다. 완전히 다른 드라마다. 우리 드라마는 검을 뽑거나 하는 일은 없다. 따뜻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도깨비'를 보는 분들은 장르적인 전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운명이라고 해야 한다. 누군가는 '도깨비' 다음에 드라마를 했어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 PD는 "사실 9회말 오승환 투수를 상대로 타자석에 나간 느낌이다. 부담은 되지만 크게 생각할 것 없다.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제훈은은 "'시그널' 때 첫방송 3%를 걸었는데 5%가 나와서 괜찮았다. '내일 그대와'가 첫방 시청률이 5%가 되면 지하철에서 시민들에게 커피를 쏘겠다"고 말했고 신민아는 "옆에서 커피를 전달해주겠다"라고 밝혔다.
'내일 그대와'는 외모, 재력,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 스펙의 시간여행자 유소준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송마린의 피해갈 수 없는 시간여행 로맨스다. 유소준과 송마린 역에 이제훈과 신민아가 캐스팅 됐다. '도깨비' 후속으로 2월 3일 오후 8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802@j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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