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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K 유도 토트넘, 미들즈브러 꺾고 2위 유지


[토트넘 1-0 미들즈브러, 크티스탈 팰리스 0-4 선덜랜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토트넘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홈경기에서 1-0 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후반 36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됐다. 팽팽하던 경기 흐름을 깨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델레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원톱 해리 케인을 도왔다. 전반 5분 알리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미들즈브러의 수비에 막혀 공격 전개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타적인 플레이에 집중했고 35분 케인에게 연결했지만 골로 마무리되지 않았다. 42분 케인이 손흥민의 가로지르기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시작 후 팽팽하던 승부는 손흥민의 영리한 움직임 한 방으로 정리 됐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던 손흥민은 수비수 베르나르도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오른발로 골망을 가르며 승부가 갈렸다.

토트넘은 승점 50점 고지에 오르며 2위를 지켰다. 1위 첼시(59점)에는 9점 차이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선덜랜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팀은 선덜랜드의 저메인 데포에서 두 골을 내주는 등 0-4로 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19점으로 강등권인 19위까지 밀려났다.

첼시는 아스널과의 런던 더비에서 3-1로 이겼다. 마르코스 알론소, 에당 아자르,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연속골을 넣으며 올리비에 지루가 한 골을 만회한 아스널을 울리고 1위를 이어갔다. 아스널(47점)은 3위로 밀려났다. 리버풀(46점)은 18위 헐시티(20점)에 0-2로 지며 4위가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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