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 로스터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기분좋게 시범경기를 시작했다.
박병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 첫날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그는 지명타자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쳤다. 미네소타 타선은 이날 탬파베이 마운드를 상대로 7안타를 쳤는데 그 중 두 개를 박병호가 만든 것이다.
마이너리그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박병호는 2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오스틴 프루이트를 상대해 중전 안타를 쳤다.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우완 제이콥 패리아가 던진 공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만들었다. 박병호는 2루까지 갔다. 첫 타석 안타에 이어 2루타까지 쳐내며 타격감을 뽐냈다.
박병호는 6회말 타석에서 맷 헤이그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한편 미네소타는 1-3으로 탬파베이에게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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