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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부상 결장 스완지, 첼시에 힘없이 패배


이청용도 4경기 연속 명단 제외, 크리스탈 팰리스는 웃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무릎 부상으로 재활하고 있는 기성용(28)이 빠진 가운데 스완지시티가 선두 첼시에 패했다.

스완지시티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기성용은 지난 5일 맨체스터시티전 이후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매달리고 있다. 폴 클레멘트 감독도 기성용의 복귀를 최대 4주 후로 예상했다. 늦어도 3월 초에나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기성용이 부재한 가운데 스완지는 첼시에 후반에 무너지며 승리를 내줬다. 전반 19분 첼시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페드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3백 번째 출전 경기에서의 골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스완지가 균형을 맞췄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지역으로 올렸고 페르난도 요렌테가 수비의 방해를 뚫고 헤딩해 동점골로 연결했다.

1-1로 시작 후반 힘은 첼시가 더 좋았다. 27분 페드로가 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슈팅한 것이 골이 됐다. 39분에는 에덴 아자르의 가로지르기를 디에고 코스타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첼시(승점 63점)는 1위를 유지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52점)와의 승점차를 11점이나 벌렸다. 스완지(24점)는 15위로 강등권인 18위 레스터시티(21점)와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22점)는 런던 셀 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전에서 전반 34분 판 얀홀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청용은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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