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시범경기들어 2경기 연속 안타로 예열하고 있다.
김현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 좌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27일) 치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시범경기 첫안타와 타점을 신고한 김현수는 이날도 첫타석부터 가볍게 방망이를 돌렸다.
그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섰다. 김현수는 양키스 선발투수 채드 그린이 던진 공을 잡아당겨 우익수쪽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1루를 돌아 2루까지 내달리다 태그아웃됐고 이닝은 그대로 종료됐다.
수비에서는 타구를 잡지 못해 장타를 내줬다. 그는 4회초 수비에서 양키스 애런 저지의 타구를 놓쳤다. 공이 햇빛에 들어가는 바람에 포구에 실패한 것이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으나 저지는 김현수가 공을 못잡은 사이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다. 공식 기록은 3루타.
김현수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노렸지만 빈손에 그쳤다. 그는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배트를 돌렸으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는 6회초 수비에서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뉴욕 양키스)도 이날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6회말 좌익수 대수비로 출전, 8회초에는 타석에도 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양키스가 4-1로 볼티모어에게 승리를 거뒀다,
한편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같은날 열린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클랜드에 4-5로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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