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해피투게더3' 박민정 PD가 15주년 특집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1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박민정 PD는 "'해피투게더'는 '해피선데이'와 함께 KBS의 위대한 자산이자, 수많은 선후배들이 만들어온 브랜드"라며 "목요일 밤을 15년간 지켜온 소중한 프로그램"이라고 '해피투게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조연출 일때 사우나 토크쇼를 했고, 당시 '해피투게더' 10주년 특집을 준비했다. 그때도 고민은 늘 같다. 광도도 잘 팔리고 시청률도 잘 나오지만 변화가 필요한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라며 "현재 제작진은 '해피투게더'의 기본 브랜드에 충실하자는 이야기가 많다. 목요일 밤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웃음이 있는 토크쇼를 지향한다"고 전했다.
'해피투게더'는 2001년 첫 방송됐으며, 책가방토크, 쟁반노래방, 프렌즈-친구찾기, 사우나 토크쇼, 야간매점, 백문이 불여일짤 등 다양한 코너로 사랑을 받아왔다.
박민정 PD는 "15주년 3부작 특집이 새로운 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가 아직 노력하고 있고 지켜오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10주년은 역대 MC가 총출동해 반향을 일으켰고, 이번엔 포맷 중심의 특집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9일 방송은 15주년 특집 '레전드 리턴즈' 3부작의 첫 번째 타자인 '프렌즈 리턴즈' 편이 방송된다. 이어 '사우나토크 리턴즈'(16일), '쟁반노래방 리턴즈'(23일)가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