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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와 2019년 6월까지 재계약


2015년 이적, 계약 만료 앞두고 타 구단 유혹 뿌리치고 남기로 결정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어린 왕자' 구자철(28)이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와 재계약을 맺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과 계약을 연장했다. 구자철은 2019년 6월 30일까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뛴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볼프스부르크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구자철은 2012년 1월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생활을 하다 2014년 1월 마인츠05로 이적했다. 이후 2015년 7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해 '잔류 전도사' 역할을 했다.

올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21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구자철은 올 6월 말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 여부를 놓고 고심했다. 그는 "나는 늘 아우크스부르크 생활에 만족감을 느꼈다. 이곳은 내게 독일의 고향과 같은 느낌이다. 이곳에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스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이사도 "구자철과 계속 함께 하는 것은 기쁜 일이다. 그는 기술이 뛰어나고 정말 좋은 팀플레이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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