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카를로스 비야누에바(한화 이글스)가 6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비야누에바는 31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6이닝 1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6개의 삼진도 솎아냈으나 야수들의 실책이 겹쳐 KBO리그 데뷔전 승리는 실패했다.
비야누에바는 3회 첫 실점했다. 윌린 로사리오가 두산 박건우를 태그아웃한 것이 비디오판정 끝에 번복되어 1루로 내보냈다. 이어진 허경민에게 좌익수 방면으로 흐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의 위기에 처했다. 민병헌의 타구가 희생플라이로 연결되며 1점을 내줬다.
6회에도 실점을 내줬다. 김재호를 사구로 내보냈다.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불운도 겹쳤다. 곧바로 김재호가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조인성이 송구했으나 실패해 김재호가 3루까지 진루하며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닉 에반스에게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허용했다.
현재 비야누에바에 이어 송창식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경기는 2-0으로 두산이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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