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신작에 또 스타들 몰렸다, 이정재부터 김우빈까지 '환상'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청'이 쟁쟁한 캐스팅을 완성했다.

4일 제작사 케이퍼필름에 따르면 '도청'(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은 배우 이정재, 김우빈, 김의성, 염정아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영화는 적의 숨소리마저 놓치지 않는 도청 수사를 통해 특수한 금융 범죄를 쫓는 지능범죄수사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까지 매 작품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세련된 연출, 개성 넘치는 독창적 캐릭터를 구축해 온 최동훈 감독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도둑들' '암살'에 이어 최동훈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이정재는 지능범죄수사팀 형사 고창선 역을 맡았다. 예리한 눈썰미와 빠른 손놀림, 능수능란한 위장 수사로 작전을 수행하는 한편,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다.

김우빈은 교통계 경찰 박상대 역을 맡았다. 언제나 원칙을 고수하며 한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인물로, 다른 사건을 추격하던 중 우연히 지능범죄수사대의 비밀 작전을 알게 된다. 최동훈 감독, 이정재와 첫 호흡을 맞추는 김우빈은 보다 선 굵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김의성은 지능범죄수사팀의 고참 오형주 형사로 합류한다. '범죄의 재구성' 히로인 염정아가 지능범죄수사팀을 이끄는 감독관 역으로 최동훈 감독과 또 다시 조우한다.

'도청'은 현재 촬영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