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LG 트윈스 차우찬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차우찬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이닝동안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무려 8개나 솎아냈다. 투구수는 97개.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최고구속 148㎞의 강속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2회까진 '퍼펙트'였다. 3회초 2사 만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삼성 4번 다린 러프를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궁지에서 탈출했다.
이후 5·6회에도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과 땅볼을 적절히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투구수가 100개 가까이 되자 LG 덕아웃은 차우찬을 김지용으로 교체됐다.
경기는 7회말 현재 장원삼에게 대거 점수를 뽑은 LG가 삼성에 9-0으로 앞서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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